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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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온라인


2023년 가을 Volume 34 #3

2023년 봄 Volume 34 #2


2023년 봄 #2앞으로 기대되는 우리 교회의 40년

EM Pastor Soo Lee 이수현 영어부 목사

Of the 40 years of FKBC, I have had the privilege to be part of it for the past 5 years, and even though it is only a small portion, I thought about what the previous 35 years were pointing to: God’s faithfulness and His patience.

I could not help but see God’s faithfulness as I thought about the church being established and sustained these 40 years. Yes, there were many faithful members of the church, who are still here today, that have given their time, energy, and resources for the church but at the end of the day, it is not a man that builds and sustains the church, God does. God does use His faithful servants to build and sustain His church, which is amazing given the fact that God doesn’t need us to do so, but graciously uses us.

In light of that, I see God’s patience towards us. While we may be faithful and sacrifice much for the church, we are still Christians who need to be sanctified more and more. This means that we could be obedient in building and sustaining the church the way God wants it to be done or we could be obedient in building and sustaining the church the way we want it to be done. If we’re to be honest with ourselves, we have probably leaned towards more in wanting to be done our way, instead of God’s way. But despite our, at times, wrong motivations, God is patient and gives us moments, times, and seasons to reflect, confess, and turn back to Him as He sustains His church. And I believe the way God does so is through the preaching and teaching of His Word. I look forward to God’s faithfulness and patience over the next 10, 20, and 40 years.

As the EM pastor, I look forward to what the EM will be like in the coming years, and I pray that the EM will be a congregation that is grounded more and more on the Word of God. I pray for the EM to be a congregation that delights in God’s Word because they love God. I pray for the EM to be a congregation that measures and lives their lives according to God’s Word. I pray for the EM to be a congregation that doesn’t lean on their own understanding but on God and His Word. I pray for the EM to be a congregation that has depth in their knowledge of God’s Word, depth in their relationship with God, depth in their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depth in how they live their lives according to God’s Word. I pray that the EM will be a congregation that is deeply in love with Jesus Christ as we live our lives in obedience to Jesus as our Lord.

And I pray that I, as the EM pastor, will be faithful in the preaching and teaching of the Word of God and in the shepherding of the EM, however long God desires to use me as His servant at FKBC, for His glory and the good of others.

Soli Deo Gloria



저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FKBC)의 지난 40년 중 5년 동안 교회에 일부가 되는 특권을 누려 왔습니다. 비록 아주 작은 부분을 함께 해 왔으나 감히 지난 시간 가운데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분의 인내로 설명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첫째, 40년 동안 교회가 세워지고 지속되어 온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떠오릅니다. 교회를 위해 자신의 시간, 에너지, 자원을 헌신하는 성도들이 오늘날까지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교회를 세우고 유지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다만 우리를 그분의 충실한 종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없이도 이 일들을 하실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 점에 비추어 볼 때, 둘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내도 함께 보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해 많은 것을 하고 희생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더욱 성화되어져야 할 자들입니다. 그 말은 우리는 교회를 향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순종할 수도, 아니면 그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가능성도 있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정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면, 꽤 많은 시간을 하나님 방식보다 내 방식대로 교회가 되기를 원해 왔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잘못된 동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내를 가지고 교회를 유지해 오셨습니다. 회개하고 고백하고 돌이킬 수 있는 순간들과 시간과 계절들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심으로 그 일을 해오셨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10년, 20년, 40년에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과 인내가 우리 교회와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영어부 목사로서 향후에 영어부가 어떤 모습일지 자주 그려봅니다. 저는 영어부가 점점 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을 둔 회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는 회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에 따라 삶을 측정하고 살아가는 회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자기의 생각과 이해에 기대 살지 않고 말씀에 기대어 사는 회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의 깊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깊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의 깊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의 깊이를 가진 회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사랑하는 회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얼마 동안 당신의 영광과 성도들의 선을 위해 저를 영어부의 종으로 허락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영어부를 섬기는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에 충실한 목자가 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